지난달 29일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권 침해를 주장하며 ITC에 제소한 데 따른 맞소송의 성격이 짙다.
글리처 앤 코의 브라이언 마샬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사의 치열한 법적 분쟁이 4월 시작된 이후 현재는 4개국에서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이는 매우 공개적이고 험악하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수입금지 가능성이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결국 양사가 특허 사용 합의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지재권 특허 합의를 꺼리고 있지만 애플이 필요로 하는 특허를 삼성이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막상 특허 합의외에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즉각적인 답변을 거절했다.
한편 ITC 제소는 위원화 조사 착수 이후 최종 결론까지 15~1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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