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30층으로 재건축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7.06 16:39

영등포구,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고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동아아파트가 지상 30층짜리 4개동으로 재건축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지난달 30일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면적 2만619㎡인 신동아아파트는 용적률 299.96%가 적용돼 최고 층수 30층 이하 아파트 4개동 614가구로 재건축된다. 1982년 준공된 신동아아파트는 5호선 양평역에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서부간선도로 등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서울 준공업지역에서 소형주택을 포함한 재건축 정비계획 첫 사례로 향후 양평동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과 함께 이 일대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구 관계자는 "세부적인 건축설계와 디자인계획은 앞으로 있을 건축심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주민들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로 조합을 결성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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