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신약' 개발 활기.."상반기만 3건 허가"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11.07.06 10:5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천연물신약'이 올 상반기에만 3건 허가됐다고 6일 밝혔다.

허가품목은 △신바로캡슐(골관절염치료제, 녹십자), △시네츄라시럽(기관지염치료제, 안국약품) △모티리톤정(소화불량치료제, 동아제약)으로, 2005년 이후 천연물신약 허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만 총 7건의 임상시험을 숭인해준 만큼 앞으로 천연물신약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는 게 식약청 측의 설명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지방간, 비만, 대장염, 천식, 치주염 치료제 등이다.


이와관련, 식약청에 따르면 2005년 허가된 동아제약 천연물신약 '스티렌정은 2009년 약 85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항궤양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케미칼 조인스정의 매출액도 2009년 약 250억원에 달한다.

식약청 측은 "천연물 신약의 성분프로파일 도입 등을 통해 품질의 과학화·표준화·규격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허가절차도 개선해 천연물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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