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銀 “인플레 압력 여전”.. 7월 금리인상?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7.05 10:02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빠른 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중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상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4일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2011년 2분기 정례 통화정책위원회’ 논의 내용에서 “현재 직면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는 표현은 ‘1분기 정책위원회’의 ‘발전 과정 중에 문제가 돌출하고 있다’는 것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직접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런 표현을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의 저우원위앤 채권부 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장래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7월중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은행도 7월 중순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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