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기금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주거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은 △긴급 주거위기를 당한 가구에 대한 임시주거지 제공 △눈높이 합가 인연 맺기 △저소득 노년층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이다.
시는 2인 이상 가구가 임차주택의 경매, 산사태 등 재난으로 집을 잃을 경우 임시 보금자리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키로 했다. 시는 다세대주택 10가구를 확보하고 임대료 없이 전기요금 등 관리비만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입주민에는 취업정보와 각종 컨설팅도 지원하고 퇴거시 이사서비스도 제공한다.
홀로 임대주택에 사는 노인들에 하우스메이트를 찾아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의지할 수 있는 대상자 찾기와 마음열기 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복지사의 상담과 종교쉼터 등 시설견학도 실시한다. 합가 가구에는 도배, 장판, 시설 보수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드림하이 사업도 마련했다. 6개월 동안 한문, 합창단, 노래교실, 웰빙체조 등 문화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청을 받고 총 45명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추진했던 △S-money 사업 △알콜의존자 치유 사업 △임대 분양아파트 갈등해소 사업 △옥상 상자 텃밭 가꾸기 등 4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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