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구이 치킨으로 대중화 앞장서 '본스치킨'

머니투데이 임귀혜 월간 외식경영 | 2011.07.03 21:33

이젠 해외로 진출,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2007년에 론칭, '굽네치킨'과 함께 오븐에 구운 치킨을 선보여 대중화하고 오븐치킨시장을 이끌어온 오븐구이치킨전문점 '본스치킨'. 이곳은 전국 46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일부 매장은 일본 관광객도 종종 찾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특히 200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 괌, 중국 칭다오에 진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힘쓰고 있다.

◇ 처음부터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 다양한 소스 개발
'본스치킨'은 오븐구이치킨의 대표주자로 이곳만의 특별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2007년 브랜드를 론칭한 처음부터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했다.

'본스치킨'을 선보인 (주)정명라인 기획마케팅팀 이종선 차장은“최근에 국내산 신선육으로 바꾸는 치킨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본스치킨'은 애초부터 순살, 부분육 등 모든 메뉴에 국내산 냉장닭을 쓰고 있다”고 전한다.

(주)청정계에서 가공한 닭을 진공포장상태로 받아쓰며 2009년 7월 경기도 곤지암에 설립한 9917.36㎡(3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에 있는 각 지사로 배송, 지사에서 가맹점으로 이틀에 한 번씩 일괄 배송한다.

또한 이곳은 치킨 맛을 위해 곤지암 물류센터 내에 R&D 파트를 두고 메뉴나 소스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천연 재료를 소스에 적용한 내추럴 파이브 소스를 개발했고 소스에 와인을 첨가한 파닭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 차장은“항상 업그레이드된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현재 신 메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한다. 오븐구이치킨을 선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기존 프라이드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다 웰빙열풍으로 트렌스지방이 이슈화되었고, 조금 더 건강한 치킨을 선보이고자 적합한 조리방법을 찾다 오븐구이치킨을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웰빙을 콘셉트로 한만큼 20대 여성, 어린아이를 둔 부모가 주 타깃 고객이다. 이곳은 광고는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과 내실을 앞세워 꾸준히 어필해나가고 있다.

◇ 20년 외식업 운영,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전반적인 지원 가능
이곳은 20년 넘게 외식업을 운영한 이력이 있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본사에서 모든 물류, 제품개발, 경영관리를 지원해주고 있다.

사실 (주)정명라인은 초창기, '아톰플라자'라는 소규모 패밀리레스토랑을 운영했다. 무려 1500개의 매장을 두고 있을 만큼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그렇게 외식경험을 쌓다 '에디슨 DHA치킨'을 론칭했고 그 후에 '본스치킨'을 열어 현재 2개 브랜드 모두 운영하고 있다.


탄탄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이곳은 가맹점주가 매장 경영에만 신경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차장의 말에 의하면 구역자체가 설정되지 않은타사 브랜드와 달리 이곳은 영업 구역을 보장하고 있어 상권이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맹점을 개설해 준다고 전한다. 상권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것이다. 오픈 교육 또한 철저하게 진행한다.

물류센터에 교육장이 있어 그곳에서 2박3일 동안 합숙을 시키며 이론, 제품실습 위주의 교육을 한다.

◇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중
'본스치킨'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매장형은 배달과 포장 위주의 66.12㎡(20평) 규모다. 매장 내부에 4개 정도의 테이블을 두고 여름에는 홀 장사에 주력하고 겨울에는 포장과 배달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하지만 최근 오픈하는 매장은 캐주얼 분위기의 유럽 카페풍 매장형식을 따르고 있다. 분위기는 기존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더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또한 '본스치킨'은 담백하고 입에 감도는 오븐구이치킨을 내세워 2008년부터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괌, 중국 칭다오, 베트남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 베이징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지에도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일본 책자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이 일주일에 한두 번씩 찾는 매장도 있다고 한다. 이 차장은“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펼칠 계획”
이라면서“그 전에, 큰 매장이 없는 탓에 매장 수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국내에서 좀 더 탄탄하게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전한다.

문의 (02)3431-9961~4 www.vons.kr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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