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 주식 전량 매각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7.01 10:47

7900만주 가운데 3000만주 우선 판매…매각주간사 선정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주간사를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지난 1996년 국내 최초 부동산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하지만 2007년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사모펀드(PEF)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가 한국토지신탁 경영권을 인수해 1대 주주로 등록했다. 현재 LH는 2대 주주로 주식 7900만주(31.3%)를 보유하고 있다.

LH는 3000만주(11.88%)를 우선 판매하고 다음달 9일까지 1대 주주가 매수 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4900만주(19.4%)를 추가로 매각할 방침이다.


LH는 이달중에 주간사를 선정하고 연내 지분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아파트 브랜드 '코아루'를 보유한 개발 신탁 전문회사로 2010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지방 분양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65억원을 올리는 등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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