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인소득세 면세점 2000元에서 3500元 상향 확정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6.30 17:41

30일 11차전국인민대표자회의 상임위에서 통과, 9월1일 시행

중국의 개인소득세 면세점이 현행 월2000위안(약34만원)에서 오는 9월1일부터 월3500위안(59만5000원)으로 75% 높아진다. 이는 지난 4월에 제출됐던 3000위안보다도 500위안 높아진 것으로 서민들의 세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제11기 인민대표자회의 상임위는 30일 오후 제2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소득세 면세규정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국무원은 지난 4월, 개인소득세 면세점을 현행 월2000위안에서 3000위안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전인대에 요청했지만 광범위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 결정을 전인대 상임위로 위임해 2개월여동안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과정 중에서 면세점을 3000위안으로 높일 경우 세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들어 반대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서민의 세부담을 줄여 공평성을 높이고 개인소득을 높여 내수를 확대한다는 12차5개년 계획의 정신에 비춰 당초 안보다 높은 3500위안으로 수정 통과시켰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
  5. 5 유재환 '작곡비 먹튀' 피해자 100명?…"더 폭로하면 고소할 것" 협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