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데이터 속도' 4세대 LTE시대 개막

김수홍 MTN기자 | 2011.06.30 17:05
< 앵커멘트 >
무선호출기와 벽돌만한 이동전화기로 시작된 우리나라 이동통신 역사가 네 번째 장으로 넘어갑니다. 유선인터넷보다 빠른 무선인터넷 4세대 LTE 서비스가 내일부터 상용화됩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84년 삐삐와 카폰 (1G)

88년 이른바 벽돌 전화기로 이동전화 시대 본격 개막.

96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 (2G)

그리고 2003년 무선인터넷 시대의 시작 (3G)

그리고 또 한 장 이동통신 역사의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4G LTE 시대. 무선인터넷이 유선인터넷 속도를 따라잡습니다.

LTE는 기존 3G보다 데이터 속도가 5배 이상 빠릅니다.

HD와 3D 등 대용량 영상을 끊김 없이 내려 받을 수 있고, 영상통화도 기존보다 8배 이상 화면이 선명해집니다.

한선교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

"안녕하세요. 아이유양"

아이유 / 가수
"네. 안녕하세요 아이유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내일부터. KT는 오는 11월부터 LTE서비스를 시작합니다.

SK텔레콤은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에 수도권과 6대 광역시. 2013년 전국으로 LTE를 확대하고, LG유플러스는 서울 수도권과 부산, 광주 등을 시작으로 SK보다 빠른 2012년 전국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한다든지, 영상회의를 한다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지금 시작되는 LTE는 노트북 컴퓨터에 꽂아서 쓰는 모뎀 형태여서, 많은 소비자들이 LTE를 체감할 수 있는 건 삼성, LG 등 제조사들이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9월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형근 / LG전자 홍보팀 차장
"통신사들이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맞춰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LTE 시대엔 네트워크게임, 고화질 동영상 바로보기, 쌍방향 영상통화 등을 이용해 상상 속에만 있던 통신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4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열리면서, 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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