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대웅제약, 고지혈증藥 바이토린 영업 제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6.30 10:10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대표 현동욱)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오는 7월1일부터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인 바이토린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 간 제휴는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합의된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영업력의 강점을 잘 활용해 전략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표 한국MSD 상무는 "바이토린의 우수한 효과를 보다 많은 고지혈증 환자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이 신속하게 제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승호 대웅제약 ETC영업본부 전무는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인 대웅제약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환자에게 좋은 의약품의 혜택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MSD의 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제제인 심바스타틴과 소장으로 들어온 식이성 및 담즙성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제다.

2004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 현동욱 한국MSD 대표(왼쪽)와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가 30일 바이토린 국내 마케팅 제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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