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넘나들며 R&D '외길', 나경환 원장은 누구?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 2011.07.01 07:30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사진)은 산업·과학기술개발 '외길'을 걸어온 연구개발(R&D) 전문가다. 공직에 몸담아 국가 R&D 정책 수립에도 참여했고, 연구원으로 R&D 현장을 직접 뛰기도 한 이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 원장은 지난 1982년 기술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 과학기술처에서 과학기술 정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 일본기계기술연구소(MEL) 초빙연구원을 거쳐 1989년 생산기술연구원 설립과 함께 수석연구원으로 합류했다.

선임연구본부장을 지내던 2004년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기계소재심의관으로 발탁돼 국가 과학기술 혁신 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과학재단 국책연구본부장 등을 거쳐 2007년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생산기술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술개발 분야에서의 공로와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오랜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전문성과 국가 정책수립 경험에서 키운 폭넓은 시각이 강점으로 꼽힌다. 1957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를 나왔다. 한양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K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및 생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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