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함께 감소세로 돌아선지 4개월 만의 반등이다.
5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도 한 달 만에 모두 증가세도 전환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7% 감소했다. 반도체 및 부품(2.2%), 기계장비(4.7%) 등은 호조를 보였지만 기타 운송장비(-3.1%), 비금속광물(-2.0%) 등이 부진했다.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도 8.3% 증가, 23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1.4%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비 0.9%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 지난 3~4월 연속 전월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사회복지(3.7%), 도매·소매(2.6%) 등은 늘었지만, 운수(-2.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1.5%) 등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도 금융·보험(9.3%), 도매·소매(7.4%) 등의 호조로 3.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대비로는 6.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4.1%,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1.3%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1.5% 감소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