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으뜸앱]해외부터 흥행 '스타일리시 스프린트'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1.06.30 06:35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1]송의상 플레이어스 소프트 대표 "신작도 개발 중"

↑ '스타일리시 스프린트' 개발한 송의상 플레이어스소프트 대표 ⓒ이명근 기자 qwe123@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6월의 으뜸앱'을 수상한 송의상 플레이어스 소프트 대표는 온라인게임 개발자 출신이다. 하지만 늘 갈증이 있었다.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그러다 국내에서도 오픈마켓이 열리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송 대표는 "오픈마켓이 활성화되면서 소규모로도 게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스 소프트는 지난해 8월 그렇게 탄생했다. 하지만 첫 번째 개발한 스마트폰용 슈팅게임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두 번째 개발한 게임 '스타일리쉬 스프린트'가 흥행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스타일리시 스프린트는 일종의 '달리기' 게임이다. 게임 속 캐릭터가 달리기를 하면서 각종 장애물을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특유의 스피드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반응은 해외에서 먼저 나왔다.


스타일리시 스프린트는 올해 초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말 애플 앱스토어 액션 장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반응이 좋자 국내 서비스도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퍼블리셔인 픽토소프트를 통해 6월 11일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고 나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유료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다운로드수는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250만명이 내려 받았다. 송 대표는 "아직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신작 게임도 올해 안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철순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이 송의상 플레이어스소프트 대표에게 으뜸앱을 시상했다.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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