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 인도서 2.3억달러 플랜트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6.29 09:58
↑지난 28일 오후 인도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이진규 상무(오른쪽)가 OPaL 조하리(P.K Johri) 사장과 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에서 2억3000만달러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최근 인도 국영기업인 석유천연가스공사(ONGC)의 자회사 OPaL(ONGC Petro additions Limited)과 2억3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Gujarat)주 다헤즈(Dahej) 경제특구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연간 34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201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플랜트는 같은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에틸렌 프로젝트의 후속 플랜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이은 공사 수주로 후속 발주될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플랜트의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인 이진규 상무는 "현재 진행 중인 에틸렌 플랜트 수행 경험과 자재, 인력, 협력업체 등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고밀도 폴리에틸렌(High Density Polyethylene) : 에틸렌을 중·저압에서 중합시킨 제품으로 충격강도, 연신성, 가성이 우수해 전선피복, 파이프, 용기, 식기제, 필름, 완구제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범용 합성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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