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탁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6.27 10:55

2급이상 간부직원 500명,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청렴실천 다짐대회 가져

layout="responsive" alt="↑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오전 8시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지역·사업본부 2급 이상 간부직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근절 청렴실천'을 간부직원이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오전 8시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지역·사업본부 2급 이상 간부직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근절 청렴실천'을 간부직원이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오전 8시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지역·사업본부 2급 이상 간부직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무신불립(無信不立)'이란 사자성어를 예로 들면서 "LH 임직원들이 부정부패 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LH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H는 앞으로 청탁배격 문화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민원실을 확대·개편해 LH에 들어오는 모든 민원이나 청탁을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각 건설사에 청탁배격 및 청렴실천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청탁이 발붙일 수 없도록 전사적인 청탁배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LH는 출범 이후 비리가 발견되면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간부직원에 대한 재산등록 및 청렴도 평가, 클린심사제, 건설현장 깨끗한 사회(Clean Society) 협의체 운영 등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감사실 관계자는 "공기업이나 사기업이나 윤리경영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뼛속까지 깨끗해 질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여서 청렴기업으로 거듭나는 것만이 LH가 살 수 있는 길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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