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안한 전세시장…"시프트, 탈출구 될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6.26 11:52

[투자포인트]8개단지 1345가구 27일부터 청약, 소득·자산기준 꼼꼼이 살펴야

하반기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전세난이 심화될 때마다 서울 무주택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택은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다. 무엇보다 주변 시세보다 싸다는 매력이 돋보이고 입지도 대체로 좋은 편이다.

이번에도 주목받을 만한 시프트가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주 SH공사가 공급하는 시프트는 모두 1345가구로 27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구별로는 △세곡 리엔파크 5단지 201가구 △천왕 이펜하우스 1·3단지 616가구 △서초 네이처힐 4·5단지 463가구 △사당 남성역 두산위브 23가구 △강남 청담자이 20가구 △서대문 동원베네스트 22가구 등이다.

전세값은 △세곡 리엔파크5단지 전용 59㎡ 1억1631만원 △사당 남성역 두산위브 전용 59㎡ 1억8560만원 △강남 청담자이 전용 82㎡ 3억7440만원 등으로 주변 전세시세의 70~80% 수준에 책정됐다.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자산과 소득기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강남 청담자이, 동작 두산위브, 서대문 동원베네스트는 건축 매입형 시프트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서울에선 민간아파트로는 성북구 삼선동에서 SK건설이 '삼선SK뷰' 430가구를 공급한다. 삼선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59~195㎡ 2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며 3.3㎡당 분양가는 1300만~1400만원이다.

지방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신규분양이 집중돼 있다. 서구 마륵동에서는 '상무 한신휴(休)플러스' 238가구가 공급된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완지구에선 '수완2차 영무예다움' 236가구가 3.3㎡당 600만원 중후반대 분양가에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년간 거래는 할 수 없다. 남구 봉선동에서 '봉선·주월 이지더원' 344가구가 공급된다.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 부산과 대전에서도 신규분양이 계획돼 있다.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는 '동원 로얄듀크2차' 1249가구가 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700만원대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년이 지나야 전매가 가능하다.

대전 동구 대동에 위치한 '펜타뷰' 767가구는 29일부터 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600만 후반에서 700만원 초반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지만 후분양으로 지어져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10월로 계획돼 있다.

경기 성남시 태평동에서는 일성건설이 도시형생활주택 '오퍼스원' 149실을 공급한다. 26~54㎡로 구성된 오퍼스원은 분당선 경원대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29일 접수를 시작해 계약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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