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SM, 샤이니 효과에 주가도 ↑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1.06.24 17:23
에스엠이 일본 진출 하루만에 오리콘차트 2위에 오른 샤이니효과에 힘입어 사흘만에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에스엠은 전일 대비 6.61%(1250원) 오른 2만150원에 장을 마치며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엠 소속 가수 샤이니는 지난 22일 일본 데뷔 싱글앨범 '리플레이-키미와 보쿠노 에브리씽'를 발매해 당일 12만장을 출하하며 오리콘차트 2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24일 에스엠의 올해 일본 내 음반 판매량이 202만장으로 2009년의 2배에 달하고 로열티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시장에서 "2001년 '보아'가 첫 앨범 발매 뒤 8분기 째 첫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던 것을 2004년 '동방신기'는 7분기 째, 지난해 '소녀시대'는 4분기 째 시작했다"며 "올해 '샤이니'는 데뷔 한 달만인 7월부터 콘서트 투어를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공연 투어를 한다는 것은 상업적 성공이 가능한 인기가수가 된 것을 의미한다"며 "에스엠 가수들이 인기 가수가 되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공연 규모나 음반 판매 수치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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