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2억원 규모 브라질 수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6.20 10:22
제넥신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난포자극호르몬)'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2억원 규모를 브라질에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넥신은 고나도핀 바이오시밀러를 암젠사의 자회사인 베르가모(Bergamo)사를 통해 브라질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제넥신이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개발에 필요한 발현벡터 및 세포주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 물량은 첫 수출 물량이며 앞으로 본 계약이 체결되면 수출 물량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넥신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터키, 태국, 5개국에 대한 판권을 가지게 있으며 이번 브라질 수출을 시작으로 이미 수출계약을 체결한 4개국에서도 제품 등록 및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임치료제의 2009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12억달러이며 기혼 여성의 불임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와 비례하여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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