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기여입학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다른 학생에게 등록금 인하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의견이 높은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66.7%)에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64%) △50대(62.2%) △40대(58.8%) △30대(53.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권권(66.7%)에서 기여입학제에 대한 공감대가 가장 컸으며 △대구·경북(64.3%) △경기·인천(60.1%) △서울(59.8%) △부산·울산·경남(59.6%) △광주·전라(59.5%) △강원·제주(57%) 등이 뒤를 이었다.
가구 월소득별로는 △100만원 이하(66.9%) △201~300만원(69.9%) △301~400만원(63.4%) 등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계층이 △401~500만원(55.0%) △501만원 이상(51.8%) 등 고소득 계층에 비해 찬성 입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8.2%) △학생(67.2%) △주부(58.9%) 등의 찬성 비율이 높았다. 다만 △블루칼라(54.3%) △화이트칼라(55.9%) 직업 종사자의 경우 다른 직업 종사자에 비해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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