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육계 시장 재편되나..마니커上 이자바이오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1.06.17 09:07
마니커를 인수한 이지바이오팜스토리한냉이 강세다.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지바이오는 전거래일보다 5.0% 상승한 3570원에 거래 중이다. 팜스토리한냉은 5.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니커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거래량은 15만주, 상한가 잔량은 970만주에 달한다.

이는 이지바이오의 마니커 인수로 닭고기 시장이 재편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지바이오는 마니커 인수로 육계시장 업계 2위로 올라섰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마니커 지분 인수로 양돈에서 육계 사업 확대로 1차 산업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곡물, 사료, 양돈, 양계, 육가공 사업을 영위하며 대형화를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지바이오는 전일 닭고기 업체 마니커 한형석 전 회장의 지분 20.1%를 349억원이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내 육계 시장 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성화식품을 인수하면서 육계 시장에 진출했고 나주에 대형 도계장 설비 증설 중에 있다"며 "다만 B2C를 위한 자체 브랜드가 없다는게 사업상 Weak Point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 공급에 유리한 마니커 인수로 본 사업인 사료 유통량이 증가한다"며 "대형 도계장에 브랜드가 더해지면 시장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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