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이 최고, 美 2년물 국채수익률 사상최저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11.06.17 07:58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채 가격이 16일(현지시간)에도 올랐다. 이에따라 단기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로 내려갔다.

그리스 부채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미국 경제가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몰리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한 2.93%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 때 2.88%까지 내려갔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0.30%로 떨어져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전 2년물 국채수익률 최저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000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2차 양적완화를 발표하던 무렵에 기록한 0.31%였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오후 늦게 상승세로 전환하며 0.39%까지 올랐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한 4.18%를 나타냈다. 한 때는 4.13%까지 내려갔다.

스톤& 맥카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채권 애널리스트인 존 캐나반은 "패닉과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이 2년물 국채수익률은 사상최저로 떨어뜨렸다"며 "지난 4월 이후 미국 경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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