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해킹에 신용카드 계좌 36만개 정보 유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6.16 17:03
씨티그룹이 최근 해킹 공격 피해를 입어 북미지역에서 20여만 명 고객 신용카드 계좌 36만개 이상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씨티그룹은 지난달 정기점검 과정에서 사이버 공격 피해 사실이 발견돼 북미지역 신용카드 고객 2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신용카드 고객 약 2100만명을 기준으로 이들 중 약 1%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당시 씨티그룹은 고객들의 이름과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 등 기본 인적사항이 유출됐으나 생일과 사회보장번호, 카드 보안코드 등 민감한 정보들은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킹 피해를 입은 카드 계좌는 대체로 일주일 안에 파악돼 지금까지 21만7657명 고객의 신용카드가 재발급되고 보유자들에게도 이같은 사실 통보됐다. 또 계좌가 닫혀있거나 이미 교체된 신용카드는 재발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씨티그룹은 "이들 계좌들에 대해서도 의심적인 부분에 대한 감시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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