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전날 자양강장 드링크인 박카스를 비롯해 44개 품목의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 등 약국외 판매를 8월부터 허용키로 했다.
현대증권은 박카스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13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추가적인 판매량 증가를 예상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유통채널 단속이 강화되었던 2005년 이전 박카스의 연간 판매량이 5~6억병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해 단순히 판매량이 현재 추정치 대비 50%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연간 매출액은 7%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박카스의 영업이익률을 20%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현 추정치 대비 13%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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