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분기 평판TV(LCD, PDP)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매출 기준) 22.2%로 1위를 유지했고, LG전자는 일본 소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전자는 LCD TV에서 2위, PDP TV에서 3위를 기록해 전체 평판TV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점유율 21.4%에서 올 1분기에 0.8% 포인트 높아졌고, LG전자는 같은 기간 12.7%에서 14.5%로 1.8%포인트 증가했다.
전분기 5위였던 샤프는 8.1%에서 7.4%로 0.7%포인트 하락했고, 4위였던 파나소닉은 8.3%에서 6.6%로 1.7% 포인트 감소하면서 양사는 1분기에 4, 5위 자리를 서로 바꿨다.
한편 삼성전자는 3D TV 시장에서도 점유율 34%로 1위를 유지했고 특히 PDP 3D TV 부문에서는 점유율 45%를 차지했다. 소니는 LCD 3D TV 부문에서 점유율 33%를 기록했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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