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증산 기대에 WTI 100달러 아래로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1.06.07 04:52
WTI 유가가 이틀째 하락, 다시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인도분 WTI 선물값은 전날대비 배럴당 1.21달러(1.2%) 내린 99.0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휘발유값은 갤런당 1.8% 내린 2.94달러, 7월물 브렌트유는 1.45% 하락한 114.2달러를 나타냈다.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회동에서 석유수출국(OPEC)이 유가안정을 위해 증산을 할 것이란 기대가 계기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UAE 등은 걸프만 아랍연합국들은 현재의 유가가 너무 높아 세계경기 회복을 위협한다고 보고 증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12월 정했던 일일 공식쿼터량 2484만배럴을 140만배럴 높여 실제 OPEC 산유량 2620만 배럴간의 차이를 메우는 안이 유력하다. 공식쿼터량과 실제 생산량간의 차이를 능가하는 수준의 증산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OPEC 내의 매파로 통하는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원유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라는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다 사우디 우방국중에서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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