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맥 OS '라이언'·'iOS 5'공개...트위터와 제휴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6.07 03:50
애플이 무선 데이타 전송시스템 등이 새롭게 장착된 차세대 맥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를 통해 PC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새로운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의 파트너십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차세대 맥 운영체제(OS) '라이언'(OS X 10.7)에 2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더많은 터치 옵션이 가능하도록 했고 와이파이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드롭(AirDrop)' 시스템도 장착했다. '라이언'는 7월부터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가격은 29.99달러이다.

애플은 맥의 운영체제를 보강함으로써 퍼스털컴퓨터(PC) 시장에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분기 PC 출하량에서 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도 PC 고객을 끌어오는데 일조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패드 출시 이후 25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애플은 아이폰 · 패드용 OS 새 버전인 'iOS 5'도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웹에 있는 기사를 읽거나 저장하는 것을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와의 협력 관계는 SNS에 접속하고 사진을 게시하는 것을 더욱 용이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애플스토어에 iOS 디바이스에 필요한 소포트웨어를 제공하는 42만5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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