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붙이는 마약성진통제 ‘마트리펜’ 시판 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6.01 10:03

오는 9월 출시 예정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암으로 인한 만성통증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패치형 마약성진통제 ‘마트리펜’ (펜타닐 성분)에 대한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마트리펜은 스위스 제약사 나이코메드가 개발한 패치형 마약성진통제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마트리펜은 마이크로리저버(Microreservoir)라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펜타닐 햠량을 35% 줄이고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에따라 구토 부작용을 낮추고 패치 사이즈도 작아져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패치형 마약성진통제의 국내시장은 연간 200억 규모로,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환자 중 80%가 암성통증(암으로 인한 만성통증) 환자다.

대웅제약은 마트리펜으로 2014년에 연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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