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 대한 반란! 반값 할인쿠폰 인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6.01 16:33
소셜커머스가 유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는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쿠폰매거진과 쿠폰북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셜커머스의 50% 할인에 밀려 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매장 점주입장에선 소셜커머스 할인판매가 효과적인 광고수단이고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소비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광고주, 소셜커머스 회사가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게 되면서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 회사들은 뜨거운 감자나 다름없는 소셜커머스에 대하여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광고를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브랜드 홍보가 아니고 개별 매장의 고객증대를 위한 광고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광고의 타깃이 매장 인근의 잠재 고객이어야 하며 또한 이로 인해 한번 찾아왔던 고객이 지속적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일명 단골 고객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치기반 광고와 소비자들이 대단히 관심을 보이는 반값(50%) 할인, 더해서 할인 상품가액의 전체를 100% 선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부분(10% 가량)만 선결제 하도록 하고 매장에서 잔여액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식이 새롭게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해서 할인 상품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존 소셜커머스 방식이 입소문으로 많은 사람이 구매할 경우 50%에 판매하는 방식인데 비교해 새로운 소셜커머스 방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이 구매하면 할수록 쿠폰을 판매하는 기간이 연장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매장에서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적정한 수의 반값쿠폰을 발행하고 이용자가 많으면 쿠폰을 판매하는 기간을 연장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증대라는 광고효과와 매출 증대,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의 일석 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파파이스와 수제 도시락 체인점인 벤또랑, 고급 일본 음식점 체인점 가츠라에서는 스마트폰 전용 할인쿠폰 앱 “조이쿠폰”을 통해서 50%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중이다.

이들 쿠폰은 일정 수량의 반값 쿠폰이 매일 자정에 자동으로 발행되며, 1인당 4매 이상은 구매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둠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파파이스, 벤또랑, 가츠라 외에도 현재 조이쿠폰을 통하여 각종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는 유가네닭갈비, 레드망고, 카페아이스베리, 맥주전문점 와바,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서브웨이, 후인 등의 프랜차이즈 회사들은새로운 방식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커머스 쿠폰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조이쿠폰을 서비스하고 있는 엔조이소프트 사에서는 현재 조이쿠폰을 이용 중인 프랜차이즈 회사들 외에도 베니건스, KFC, 버거킹, 던킨, 자바시티, 나뚜루 등 잘 알려진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회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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