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1Q 장사 제일 잘했다(상보)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1.05.31 13:42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 분석

1분기 전년 대비 가장 장사를 잘 한 코스피 상장사는 STX엔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1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집계한 결과 STX엔진의 연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STX엔진은 이 기간 전년 대비 무려 2664.92%나 늘어난 326억2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에 올랐다. S-oil(1019.27%), 대한전선(920.50%), 금호산업(833.44%), STX조선해양(778.62)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으나 STX엔진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금액 면에서는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분기 36조9850억17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4조6380억7000만원에 비해 6.78%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순위 2위는 SK로 30.63% 늘어난 27억7048억69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대차가 21.38% 늘어난 18조2333억6100만원, 포스코가 66.21% 늘어난 16조2505억6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07%나 줄어든 2조9485억3600만원에 그쳐 1위에 오르고도 자존심을 구겼다. SK가 92.93% 늘어난 2조4175억28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으며 현대차현대중공업, 포스코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동부CNI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4.82% 늘어난 1054억7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KC그린홀딩스가 226.65%, GS글로벌이 88.93%, 현대제철이 75.27%, 케이피케미칼이 73.8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연결기준 매출액이 가장 작았던 것은 신일산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98억1000만원의 매출을 내는데 그쳤다. 일진다이아가 217억9500만원, S&T모터스 (1,011원 ▼30 -2.88%)가 316억4600만원으로 매출액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대우자동차판매로 전년 대비 67.31%나 줄어든 361억8100만원에 그쳤다. 한화가 52.67% 줄어든 2조6991억48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녹십자는 매출액이 1562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가장 적었던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무려 5006억87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2392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으며 STX팬오션도 415억9300만원의 영업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감소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이건산업으로 무려 97.97% 줄어든 4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일진홀딩스가 85.24%의 감소율로 뒤를 이었으며 LG유플러스는 84.58%나 영업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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