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국채에 1억넣고 매월 78만원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1.05.30 10:42

삼성證, 31일부터 브라질국채 3종 판매.. 이자소득 비과세 등 혜택

최근 미국 중소형주 투자펀드를 출시한 삼성증권이 이번에는 브라질 국채상품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31일부터 2013년 1월, 2014년 1월, 2015년 1월에 각각 만기가 도래하는 브라질국채 3종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번에 판매하는 브라질국채는 표면금리 10%에 6개월 단위로 수익이 지급되는 이표채 3종"이라며 "브라질국채는 한국-브라질 조세협약상 이자소득이 전액 비과세되며 액면이자가 국내 채권보다 높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권투자를 위한 헤알화 환전시 브라질 정부가 환전금액의 6%를 금융거래세로 부과하고 있다"며 "거래세를 감안한 예상수익률은 만기에 따라 연 6.5~9.0%대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헤알화 가치상승시 환차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며 "종합과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고액자산가의 경우 은행환산 연 10.5~14.6% 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출시되는 브라질국채 상품은 다음달 1일부터는 매달 이자가 지급되는 나오는 월 지급식 상품으로 가입할 수도 있다. 이 경우 1억 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향후 3년 반 동안 환율변동이 없을 경우 매월 약 7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브라질국채는 양국비과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절세형 장기투자 상품"이라며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과 2016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제2차 경제성장정책을 발표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국채는 5만헤알(약 3600만원)이상 1만헤알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삼성증권 전국 지점에서 브라질 국채 매수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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