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명동 땅값'… 상위 10위 휩쓸어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5.30 11:00
'전국 상위 10위 개별공시지가'를 서울 명동 상권이 싹쓸이했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Nature Republic) 화장품 판매장'이 위치한 땅은 7년째 국내 최고지가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011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169.3㎡,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로 지난해와 동일한 1㎡당 623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2억원이 넘는 셈이다.

이 땅은 스타벅스, 파스꾸찌 등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던 2004년 이후부터 7년 연속 국내 최고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하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7월부터 파스꾸찌를 대신해 이 자리에 입점했다.

이어 충무로2가 66-19 뉴밸런스(면적 79㎡)가 ㎡당 62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충무로2가 66-13 로이드(31.1㎡) ㎡당 6170만원 △충무로1가 23-7 에블린(33.1㎡) ㎡당 6160만원 △명동2가 31-7 에뛰드하우스(563.3㎡) ㎡당 6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6위부터 10위까지도 명동상권내 아디다스, 우리은행(명동점), Woodry(의류점), 바닐라코(화장품판매점), 던킨도너츠 등이 ㎡당 6000만원 대를 기록, 전국 상위 10위 개별공시지가를 명동 상권이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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