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e편한세상, 1순위 청약률 45%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5.26 09:50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의왕내손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률이 45%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전날 이 아파트 1134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519명이 청약, 0.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625가구가 미달돼 1순위에서 전체 모집가구수의 45%를 채웠다.

주택형별로 보면 11개 타입 중 59㎡A (이하 전용면적)와 97㎡ 두 가지만 마감됐다. 59㎡A는 28가구 모집에 34명이 접수해 1.2대1, 97㎡는 2가구 모집에 총 6가구가 신청해 수도권에서 최고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는 180가구 모집에 171가구가 신청한 반면 202가구를 모집하는 59㎡C는 63가구가 청약해 대부분 미달됐다. 84㎡는 173가구를 모집하는 B타입에 115가구가, C타입은 227가구 모집에 57가구가 청약해 각각 58가구, 170가구가 미달됐다. 127㎡ 이상 중대형은 청약률이 저조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급량이 많아 1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리지 않았다"며 "3순위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옛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242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59~170㎡로 공급물량의 72%인 825가구가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달된 물량은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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