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학생들, 무선전력전송 국제학회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1.05.25 14:12
대덕연구단지의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무선전력전송 국제학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UST는 한국전기연구원 캠퍼스 김진욱씨(전력정보통신공학)가 1저자로, 손현창(석사과정), 김도현(석사과정) 씨가 각각 2·3저자, 박영진 지도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지난 12~13일 일본에서 열린 무선전력전송 기술 관련 국제학술대회(2011 IEEE IMWS-IWPT)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교토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니, 미쯔비시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100여 편의 논문을 제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2007년 MIT 연구팀이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자기공명 방식'을 사용한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실제 응용 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새롭게 해석해 송. 수신기 배열에 따른 효율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자기공명 방식의 경우 두 공진기 사이의 배열이 어긋나도 효율적인 전력전송이 가능한 점을 증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무선전력전송은 선 없이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휴대폰, 노트북, TV 등 각종 전자제품과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돼 충전선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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