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가수간 고성… 회의실서 무슨일이?

머니투데이 OSEN  | 2011.05.25 10:00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녹화 현장이 '전쟁터'와 '잔치' 분위기를 급격하게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들은 점차 예민해져 지난 23일 현장에서는 기존 출연진과 임재범, 새 출연진이 모인 회의실에서 가수간 언성이 높아진 일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녹화가 끝난 후 오후 9시30분쯤 가수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 회의실에서 갑자기 고성이 났다"면서 "한 가수가 다른 가수에게 소리를 지르며 매우 화를 냈는데, 다들 애써 침착하려고 애쓰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일은 매우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소동'으로, 그 자리에서 일단락됐다. 녹화가 끝난 후 벌어진 일이라 프로그램에 지장을 주지도 않았고, 가수들 역시 크게 문제 삼지 않아 향후 출연에 변동이 생기진 않을 전망. 해당 가수의 관계자도 "큰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당시의 팽팽한 긴장감은 현장에 있던 출연진과 관계자들 모두 바짝 긴장하게 할 만큼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나는 가수다' 현장에 자주 가는 한 관계자도 "'나는 가수다'는 첫 방송 때부터 전쟁터 같았지만, 최근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모으고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아무래도 긴장감은 점차 더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 출연진은 녹화가 끝난 후 뒤풀이 회식을 진행하는 등 이같은 긴장감을 풀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날 '소동'에 대해 "가수들이 의견을 나누다보니 생긴 일"이라면서 "금방 분위기는 좋아졌다. 평소처럼 회식도 했고, 이날 경연에서 1위를 한 가수가 술도 샀다. 다들 웃으면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 녹화에는 이소라 등 기존 출연진과 옥주현, JK김동욱이 참여했으며, 맹장 수술 때문에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된 임재범도 무대에 서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현장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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