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508' 아시아최초 국내출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1.05.25 10:04

가격 4730만~5610만원

푸조의 국내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5일 청담동 푸조 강남타워에서 푸조의 최고급 세단 '뉴 508'과 크로스오버차량(CUV) '뉴 508 SW'의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508은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인 607의 뒤를 잇는 모델로 지난 2월 유럽 시장에 첫 데뷔하였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 최초 출시된다. 푸조의 세계화 비전에 맞춰 출시된 첫 전략 모델인 508은 초기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508GT

508은 푸조가 지금까지 고급 세단에서 보여주던 특유의 우아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고수하면서 SR1 컨셉카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플로팅 디자인(Floating Design)'을 적용해 푸조 만의 라틴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외부 디자인과 함께 내부 디자인도 더욱 진보했다. 센터페시아는 심플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으며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와 핸즈 프리 액세스 앤 스타트 기능, 스마트 빔 시스템 등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위한 최첨단 사양이 모두 적용됐다.

아울러 마시지 기능이 포함된 맞춤형 나파 레더 시트와 포 존 에어컨디셔닝 등은 승객 개개인에 맞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파킹 어시스턴스 기능도 적용됐다.

적재 공간도 한층 커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45리터로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크기다. 뒷 좌석을 접었을 시에는 최대 1581리터의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 모델 대비 친환경성도 개선됐다. 204마력의 힘을 내는 2.2 HDi 엔진(GT 모델)은 전 모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174g/km)을 34% 낮추고 연비는 15.5km/ℓ까지 끌어올렸다. 200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45.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163마력의 힘을 내는 신형 2.0 HDi 엔진(Allure 모델) 은 18km/ℓ의 높은 연비(유럽기준)와 149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했다.

'뉴 508 SW'는 유러피안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CUV 차량이다. 뉴 508과 같이 '플로팅 디자인'이 적용돼 하나의 조각품을 보는 것 같은 심미적 아름다움을 주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1.62㎡의 넒은 파노라믹 글라스루프는 탑승자들에게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508SW

CUV 답게 내부 활용도가 특히 뛰어나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 최대 1865리터 공간이 생긴다. 트렁크 카펫 아래에도 48리터의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트렁크 카펫이 접히도록 디자인 돼 공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508을 통해 푸조는 한국 내에서 좀 더 진보된 이미지 형성은 물론 시장 점유율 5%까지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 508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 인하분이 적용돼 가격이 책정됐다. 508 GT는 5610만원, 508 Allure(알뤼르)는 4730만원, 508 SW Allure(알뤼르)는 4850만원이다.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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