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우 "슈워제네거 숨겨둔 자녀2명 더있다" 폭로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 2011.05.24 18:01
영국 연예 매체 쇼비즈스파이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슈워제네거의 숨겨진 자녀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쇼비즈스파이 보도 캡처)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63)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숨겨둔 자녀가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연예 매체 쇼비즈스파이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배우 제인 세이모어(60)가 슈워제네거의 숨겨진 자녀가 적어도 2명 이상이라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위치한 슈워제네거의 자택 가까이에 거주하는 세이모어는 "슈워제네거 부부의 별거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았다"며 "내가 알기로는 슈워제네거에게 숨겨진 자녀가 2명이나 더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LA타임스는 슈워제네거가 자신의 집에서 20년이나 가정부로 일했던 여성과 외도를 벌여 13살된 아들을 둔 사실을 보도했다. 슈워제네거는 지난 16일 이 매체에 "올해 초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뒤 아내에게 숨겨진 자녀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성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슈워제네거는 별거중인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54)와의 사이에서 캐서린(22), 크리스티나(20), 패트릭(18), 크리스토퍼(14) 등 4명의 자녀를 뒀다.

슈라이버는 이혼전문변호사를 고용해 별거 이후의 법적대응에 들어간 상태다. 슈워제네거의 재산은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 원)에 이른다. 혼전계약이 없을 경우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이혼 부부는 절반씩 갖게 된다.

한편 세이모어는 1969년 영화 '오 왓 어 러브리 워'로 데뷔해 1973년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수수께끼 같은 미녀 솔리테어 역을 맡아 명성을 얻었다. '영국의 국민배우'로 불리는 그녀는 2000년 버킹엄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