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지방 주택담보대출 자제" 주문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11.05.23 14:01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23일 부산 광주 대전 등 일부 지방의 주택담보대출 급증세를 우려하며 무분별한 대출 확대를 자제토록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지방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지적한 뒤 "무분별한 대출 확대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금감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에 일부 지방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대출 확대를 자제하도록 지도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된 데다 일부 지역의 개발 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대표적인 게 부산 대전 광주 등이다.

권 원장은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를 볼 때 지방이 우려되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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