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서 자금썰물...신흥증시 이번주 -16.5억달러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1.05.21 05:05
세계증시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신흥시장에서도 8주만에 자금유출이 일어났다.

펀드 리서치회사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리서치(EPFR) 글로벌에 따르면 5월12일~18일주간 글로벌 주식펀드에서 70억7000달러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3월23일 주간이후 8주만에 최대치다. 전주에도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9억달러 자금이 이탈했다.

신흥시장 주식펀드로부터도 16억5000만달러 자금이 순수히 빠져나갔다. 역시 8주만에 순유출 전환이다. 그 전주에는 2억6500만달러 자금만 유입됐을 뿐이다. 18일주간 미국주식형펀드에서도 40억7000만달러 자금이탈이 일어났다. 브릭스 펀드에도 9100만달러 자금이 순환매됐다.

순환매된 자금은 채권으로 이동했다. 18일 주간 글로벌 채권펀드로는 45억9000만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증시와 상품값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주간 상품펀드에서도 16억2000만달러 자금이 순수히 환매됐다. 전주 24억달러를 포함, 3주간 50억달러 돈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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