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이사회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유가상승을 방치할 경우 강도높은 긴축에 세계경제가 타격을받게 될 것"이라며 "산유국들이 원유생산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서는 "5월 초 이후 국제유가가 10% 가량 내렸지만 여전히 국제유가가 세계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만한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가가 지금수준에서 추가로 오르면 세계경제가 회복궤도에서 이탈할 위험이 있다"며 "이는 석유소비국은 물론 산유국에도 좋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원유수급은 충분하며 원유가가 급등한 것은 투기세력 때문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입장과 대조된다. OPEC는 오늘 6월8일 정례회동을 갖는다. 그러나 산유량 쿼터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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