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유력? 교과부 "16일 결정"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11.05.14 13:02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로 대전광역시 대덕특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담당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입지평가위원회에서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대덕특구가 최적지라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초과학연구의 핵심시설을 대덕특구에 둬 현재 대덕에 있는 연구단지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국 각 지역으로의 분산효과도 높인다는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학벨트를 대전 대덕특구로 결정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지키게 되는 셈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부담도 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대구·경북, 광주 등 유치 경쟁을 펼쳤던 지역의 반발을 고려해 연구소 분원이나 예산 분배 등의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과부는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교과부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는 결정된 바 없으며, 5월 16일에 개최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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