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10월쯤 글로벌 생산 정상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5.12 22:21

"20곳 미만 부품제조사, 여전히 상황 심각"

닛산의 카를로스 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0개사 미만의 부품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곤 CEO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대지진 직후 부품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40개사보다는 적지만 아직도 절반보다 적은 회사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10월쯤에는 글로벌 생산이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곤 CEO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생산혼란을 막기 위해 제2, 제3의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대체 공급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같은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토요타의 지난 분기 순익이 지진여파로 77% 감소한 것과 관련해 “이번 분기는 닛산에게도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닛산의 4회계분기 순익은 308억엔(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0억엔을 상회한 것으로 매출은 10% 증가한 2조3500억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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