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C-X75', 250대 한정판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1.05.12 11:48

전기모터 탑재, 최고출력 788마력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2013년부터 생산

↑재규어 'C-X75'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재규어 'C-X75'가 양산이 결정돼 201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250대 한정 판매된다.

12일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하이브리드 컨셉카 ‘C-X75’가 양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는 ‘C-X75’ 제작을 위해 세계적인 스포츠카 전문 기업인 윌리엄스 F1과 기술제휴를 맺고 컨셉카 디자인에 충실하면서 양산용으로 적합한 최첨단 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재규어는 최고속도 320km/h를 기록하는 동시에 CO2 배출량을 99g/km 이하로 감소시킨 업계 최고의 전기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0월 공개 당시 파워트레인의 혁신으로 큰 주목을 받은 컨셉카 ‘C-X75’의 마이크로 터빈 기술이 양산형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차량은 최첨단 마이크로 가스 터빈과 플러그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력을 발생시켜 각 휠에 장착되어 있는 전기모터에 전달하여 정지상태에서 단 3초 이내 100km/h를 돌파하는 슈퍼카 성능을 발휘한다.


밥 조이스(Bob Joyce) 재규어 랜드로버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엔진이 콤팩트하기 때문에 바닥 가까이에 엔진을 장착해 최적의 무게 배분이 가능하며, 컨셉트카의 매력적인 곡선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재규어 ‘C-X75’는 50km 이상의 연장 주행과 조용한 전기 동력 주행이 가능한 진정한 전기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세련된 디자인, 기록적인 주행 성능 및 경제성의 탁월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C-X75’가 미래의 친환경 슈퍼카 영역을 선도하는 차량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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