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면요리 맛보려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5.12 15:33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면요리에 주목하고 있다. 별미로만 인식되던 ‘면’요리가 이제 당당히 주연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브랜드마다 특색을 가진 맛과 웰빙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까지 갖춘 이색 메뉴로 평가되고 있다.

커리소스를 곁들인 파스타, 브랜드 로고가 찍힌 계란이 올라간 국수, 수타면으로 만든 짬뽕 등 종류도 다양하다.

커리전문점 델리(www.delhicns.co.kr)는 파스타 면에 커리소스를 곁들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홍합, 조개,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듬뿍 넣은 해산물 커리 파스타다. 이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빵도우를 씌워 오븐에 구워낸다.

넉넉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울려, 한끼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약간 매콤한 맛의 커리 소스에는 27년 전통을 이어온 델리만의 비법이 담겨있다.

짬뽕늬우스(www.cpnews.co.kr)는 두 차례의 숙성과정을 거친 수타 생면을 사용해 짬뽕의 식감을 높였다. 일본의 면 생산 업체와 5년간 공동개발했다. 이곳은 면의 신선도를 위해 모든 가맹점에 냉장상태로 매일 배송하고 있다.


육수 역시 시원하고 얼큰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끝 맛이 깔끔하다는 평이다. 또한 매운 맛을 3단계로 나눠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어린이나 여성고객들을 위한 ‘화이트짬뽕’도 구성되어있다.

망향비빔국수(www.manghyang.com)는 국수전문 블루밀에서 특수제조공정을 통해 부드러운 식감을 소개하고 있다. 블루밀은 지난 90년 회사창립이후 당면을 전문적으로 제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 프랜차이즈 본사에 국수 납품을 주 목적으로 신시스템을 도입 반죽공정의 차별화를 통해 독특한 맛을 내고 있다.

일본라멘 전문점인 하꼬야(www.hakoya.co.kr)는 일본 유명라멘집 100곳중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입맛의 라멘을 개발, 독특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라멘의 열기가 뜨거워지면 지속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외식업계 전문가들은 "면요리는 이제 더 이상 간단하게 한끼식사를 때우는 메뉴가 아니다”며 “각각의 특색과 맛을 담은 면요리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면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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