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전으로 그간 8일 연속 하락에 누적돼 있던 차익매물이 우르르 쏟아졌다. 그리스 채무재조정 우려가 있었으나 유럽연합 등이 추가자금지원과 상환조건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변수가 못됐다.
이날 있었던 320억달러 규모 국채입찰은 높은 수요속에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금리인 1%에 낙찰됐다.
2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0.58%를, 30년물 유통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연 4.33%를 기록했다.
미국의 3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1.1% 증가한 것이 차익매물 출회를 자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이자 사전 전망치인 1.0%를 소폭 웃도는 결과이다. 3월의 도매판매액은 전달 대비 2.9% 증가한 3920억달러로 나타났다. 내구재 판매는 2.3%, 비내구재 판매는 3.4% 각각 늘었다.
미재무부는 11일과 12일 각각 10년물 240억달러, 30년물 160억달러를 입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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