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무제한 폐지? 사업자 협의한 바 없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1.05.08 12:49

SKT도 "폐지 보도 사실 아니다...검토한 바 없고, 제한조치 할 상황도 아니야"

SK텔레콤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해명했다.

SK텔레콤은 8일 "현재 무제한 데이터 폐지를 검토하는 바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요금상품 출시 당시 망에 문제가 생기면 제한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약관이 포함돼있다"며 "이 제한조치를 할 상황도 아직 아니고, 요금제 폐지 자체도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도 해명자료를 내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와 관련해 방통위는 정책방침을 결정한 바 없으며 사업자와 협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는 이달 중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방안 발표에 즈음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가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스마트폰 이용자 중 월 5만5000~9만5000원 사이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는 사용량이 일정량 정해져있으나, 데이터 사용에서는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러나 망 부하로 네트워크 품질문제(QoS)가 발생할 경우 요금제별로 데이터 사용량을 제한할 수 있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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