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반도유보라2차' 청약 1순위 마감…'최고 11.6대1'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5.06 21:34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 분양한 '양산반도유보라2차'가 청약 첫날인 1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됐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양산반도유보라2차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3.3대1을 기록했다. 총 588가구(특별 공급분 43개 제외)에 대해 1953명이 청약을 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곳은 84㎡A타입으로 47가구 모집에 547명이 지원해 1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에서 마감된 타입 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63㎡ A타입(총 175가구)에는 529명이 청약, 3.02대1, 63㎡ B타입(총 166가구)은 372명이 청약해 2.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505명이 청약한 84㎡B타입(총 200가구)은 2.53대1을 기록했다.

최근 부산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데다 중소형에 '4베이(Bay)'를 도입해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것이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반도건설은 평가했다. 베이란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사이의 한 구획으로 거실을 중심으로 방이 옆으로 몇 개 있는지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양산반도유보라2차는 4베이를 적용해 거실·안방·자녀방 등을 모두 발코니 쪽에 있어 채광과 통풍, 조망권을 높였다.

이만호 반도건설 상무는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4베이 구조여서 서비스면적이 넓고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방을 합치거나 나눌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분양가도 3.3㎡ 당 740만원대로 시세보다 10만 가량 저렴해 신혼부부나 세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양산반도유보라2차는 양산신도시에서는 5년만의 신규분양으로 일찌감치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상 25~27층 규모의 타워형과 판상형 건물 총 7개 동이며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63㎡(379가구), 84㎡(252가구)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남양산 지하철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계약은 23일~25일이다. 계약금은 900만원 정액제이고 중도금 대출 60% 중 일부 무이자+이자 후불제로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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