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전셋값 10개월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5.06 15:46

[시황-전세]경기·인천(-0.02%) 신도시(-0.01%) 서울(-0.01%)…서울은 5주연속 하락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했던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봄 이사철이 끝나고 서울 전세난이 마무리되면서 수도권 전체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찾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5월2일~6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경기·인천(-0.02%) 신도시(-0.01%) 서울(-0.01%) 순으로 소폭 내렸다. 경기·인천은 지난해 7월 이후 40주, 신도시도 39주 만에 처음 하락한 것이다.

경기·인천은 그동안 급등했던 경기 남부 아파트의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용인(-0.19%) 안양(-0.09%) 남양주(-0.08%) 성남(-0.04%) 의왕(-0.04%) 구리(-0.03%) 부천(-0.01%) 등이 하락했다.

용인은 중대형 전셋값이 떨어져 주간 하락폭이 컸다. 상현동 상현성원1차, 죽전동 꽃메마을현대홈타운4차3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안양은 박달동 대림한숲, 평촌동 인덕원대우 등의 중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남양주는 퇴계원면 성원, 강남건영1단지 등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250만~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1%) 중동(-0.02%)이 하락했고 일산, 평촌, 산본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라이프, 이매동 이매성지 등의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내렸다. 중동 역시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동 미리내한양, 미리내한신 등의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울은 이달 들어 수요가 꾸준히 줄면서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강동(-0.06%) 동작(-0.03%) 마포(-0.03%) 서초(-0.02%) 관악(-0.01%) 노원(-0.01%) 등이 떨어졌다.

강동구는 이사수요가 줄었고 입주 2년차가 도래한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 중소형도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동작, 마포는 사당동 삼성래미안, 롯데캐슬과 성산동 월드컵I`PARK2차 등 중대형 전세가가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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