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거시설 개선에 '친환경·저비용' 조립식 공법 도입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 2011.05.06 10:02
정부는 낡고 오래된 병영생활관 등 군 주거시설 개선사업에 민간에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조립식(모듈러) 공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조립식 공법은 건축물의 구조체인 '철골조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가공·조립한 이후 운반하여 현장에서 조립·완성하는 건축공법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에 비하여 표준화된 설계로 자재의 대량구매, 공기 단축,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009년 말 예산절감을 위하여 군 주거시설 현대화 사업에 친환경 조립식 공법 도입을 권고했고, 정부는 이를 위해 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사전준비 작업을 추진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조립식 공법은 군 구조개편으로 부대가 이전하거나 통합할 경우에도 벽면, 천장 등 각 부문별로 분해하여 이전 설치가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군사시설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상반기 중에 조립식 병영생활관 설계완료와 예산절감을 위한 시설지침을 마련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발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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