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지 ZD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위치정보 수집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전날 iOS 4.3.3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4(GSM모델)를 비롯해 아이폰 3GS, 아이패드 1~2, 아이팟터치 3~4 등에 적용되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OS다.
지금까지는 위치정보가 최대 1년까지 저장됐지만 iOS 4.3.3에서는 1주일 정도 저장됐다 삭제된다.
또 자체 설정 조정을 통해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도록 하면 관련 기록들이 삭제된다.
아울러 아이튠스를 통해 사용자 PC에 위치정보가 자동 저장되는 문제도 해소했으며 위치정보 기록이 암호화 되도록 했다.
애플은 지난달 20일 사용자 위치정보 무단 수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주일 넘게 침묵하다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실수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애플은 현재 관련 문제로 미국에서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제기당했으며 오는 10일에는 미 의회에서 관련 청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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