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일저축銀 부실대출 수사 아냐"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1.05.04 15:13
최근 제일저축은행 임원을 재판에 넘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가 "이번 수사는 개인비리에 한정된 것이며 불법 대출 여부는 수사대상이 아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일저축은행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지며 불법대출의혹이 제기돼 고객들의 예금인출 요구가 빗발치는 것에 대한 일종의 '선긋기'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 역시 이날 제일저축은행 여의도 지점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일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28%, 고정이하여신비율 6.10%로 건전한 저축은행"이라고 설명, 뱅크런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검찰은 부동산개발업체 시너시스 등으로부터 1억8000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제일저축은행 총괄책임자 유모(50)씨와 금품을 건넨 시너시스 대표 공모(50)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 저축은행의 대출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김모씨(38) 등 직원 4명과 시너시스 재무이사 이모(42)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